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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전용플렛폼, 배터리모듈에 들어가는 파우치셀 레이저 용접 샘플은?

척철이 2022. 6. 6.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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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기차 전용플렛폼은 테슬라가 먼저 선보인 후 여러 자동차 OEM에서 개발하여 선 보이고 있는데요.

한동안 자동차에서 가장 신경써서 고민하던 중량절감은 이 배터리 BMS가 얹혀지는 순간 저 세상 이야기가 되어 버렸습니다. 대신 하부에 안정적인 중량이 자리잡고 있어 드라이빙 안정성은 거의 완벽한 수준이 되었네요.

하지만 세대를 거듭해서 차를 만들수록 이런 전용플렛폼의 공유를 통해 전기차 가격도 조금이라도 낮춰질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비싼 배터리 가격도 낮아져야 겠지만요!

BMS 를 살펴 볼까요. 하부에는 BMS를 보호해주는 언더커버가 있고 그 위에 수냉식으로 배터리 온도를 낮추줄 냉각 시스템이 갖춰져 있네요. 내부에는 고전압 BMA들이 있고 맨위는 단열및 보호를 해주는 커버가 붙어 있네요.

BMA는 셀들을 그대로 좌우 커버에 연결하여 레이져 용접을 치고 양 옆을 스틸로 스웰링하였어요. 12개 셀이니깐 +, - 의 버스바가 양끝에 있고 3P4S겠지요?

인터배터리에 전시되어 있던 LG 배터리 파우치셀 입니다. 파우치 셀들은 양끝에 셀탭이 달려 있어요. 테슬라의 건전지 타입이랑 많이 다르죠.

건전지 타입은 유튜브에도 영상이 많고 일반인들도 쉽게 배터리팩을 만들수 있을 만큼 쉽고 간편합니다.

파우치셀은 크기도 크고 용량도 커서 용접 상태도 중요하고 테스트를 해보기에는 셀 가격도 비싸서 테스트용 셀을 만들고 셀탭을 고정해서 테스트를 해 보곤 합니다.

이렇게 셀탭만 구한 뒤에 셀탭을 고정할 더미 셀을 만들면 됩니다. 눈썰미가 좋으신 분들은 눈치 채셨을 테지만 구리와 알미늄으로 한쪽은 -부분이 구리, +부분이 알미늄으로 달려 있고 두께가 알미늄이 0.4mm로 구리보다 0.1mm 더 두껍습니다.

먼가 표면 색감도 다르죠ㅎ
니켈 도금이 되어 있는 것 같긴한데 맞나요?


이걸 하나 하나 더미로 만들기엔 배터리 파우치 셀보다 더미가 몇배 더 비쌉니다. 그래서 양끝에 자석을 심어서  셀탭을 교체해 가면서 쓰기 위해 머리를 써봤습니다.

셀탭은 구멍 뚫는 지그가 있으면 좋지만 굳이 돈을 써서 만들기는 그렇고 펀치로 뚫고 더미셀 제작시 해당 홀이 맞도록 구성했어요. 한푼도 헛으로 쓸순 없죠.

내부에 핀에 끼운후 모습입니다 핀은 X로 빠지는 것만 규제하고 나머지는 테두리가 규제하고 있습니다. 이제 덥개만 씌우면 움직이지도 빠지지도 않습니다.

갭도 없이 꽉 물었죠ㅎ 단점이 하나 있습니다
  자력이 너무 쎄서 붙이다가 손 끝이 찝힐수도 있어요ㅠ 이대로 끼워서 용접을 치고 위쪽에 홈으로 일자 드라이버를 끼워서 지렛대 처럼 젖히면 셀탭만 붙어 있고 다시 사용하면 됩니다.

혹시 테스트용 더미셀을 어떻게 만들지 고민 하시는 분이 계시다면 혹시나 참고할만한 부분이 있을지 보세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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