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자갈 해변의 파도리해수욕장!
갯벌이 없어서 물도 깨끗하고 해변의 조약돌을
줍는 재미도 쏠쏠해서 종종 찾곤 합니다.
민박이나 팬션을 잡으신 분들은 주차 문제가 없겠지만
당일 바람을 쐬러 오신분들은 가끔 주차장을 찾아
헤맬수 있어서 어디에 주차해야 할지 알려 드리려고
합니다.
첫번째는 카페 주차장에 주차하시고 커피 한잔
마시면서 해변을 돌거나 하시는 분들이 많아요!
파도리해피준카페나 커피인터뷰파도리를 경로로
찍고 오시면 됩니다.
두번째는 파도리 해피준카페를 찍고 오셔서 해피준 주차장뒤의 언덕으로 올라가서 주차하시거나 완전히 넘어가면 캠핑하시는 분들을 지나서 안쪽에 주차할 수 있는 길이 있으니 쭉 들어가 보세요ㅎ
저도 파도리해수욕장 주차장을 찍고 왔다가 팬션들이 길을 다 막아놔서 다시 마을을 돌아 두번째 방법으로 주차 했어요ㅠ 초보 운전자 분들은 산 넘기가 힘드니 비추 드립니다!
세번째 방법은 파도리바다횟집을 찍고 오면 되는데
지도에 제일 상단 동그라미가 바다횟집이라 카페에 가려면 해변을 제법 걸어야 해요.
그냥 바다만 보고 가시는 분들은 여기가 주차하기 제일 편합니다.
원래는 지도처럼 길들이 다 연결되어 있던거 같은데 중앙에 길들을 다 막아놔서 차들은 파도리 블루하우스라는 곳으로 갔다간 다시 나와야 합니다.
두번째 방법으로 겨우 도착하여 원터치텐트를 치고 김밥과 떡볶이를 먹었습니다ㅎ
근처에 인생버거집이 있긴 한데 간단한 간식거리는 챙겨오는게 좋더라고요ㅎ
커피인터뷰파도리도 들렸습니다!
인스타나 블로그에 핫플레이스로 올라오는 곳인데 사람이 너무 많아서 앉을 자리도 없고 많이 불편했어요ㅠ
서해안보다 동해안의 물이 깨끗하다고 생각하는데
갯벌이 없는 해수욕장은 물이 제법 깨끗하답니다ㅎ
해변을 거닐면서 예쁜 돌들을 주우면 재밌는데 유리병들이 예쁜 돌이 되었네요ㅎ
해외에도 쓰레기 무단 투기로 형성된 유리해변이 있지요ㅠ 러시아 블라디보스톡의 유리해변이 제일 유명한데 유리공장에서 몰래 폐기하다 형성되었던거 같은데
환경문제에서 예쁜 유리해변으로 바뀌었다가 중국인들이 죄다 줏어 가면서 유리해변도 거의 없어졌다고 했었는데 ㅎ
미국의 유리해변은 캘리포니아의 쓰레기 매립지 였던거 그랬던거 같아요ㅜ
파도리 해수욕장서 유리조약돌을 줍다보니 유리해변이 생각나서ㅎ 이제 파도리 해수욕장도 유리조각은 점점 안보이네요! 사람들이 많이 줏어 갔나봐요ㅎ
유리 조각들 말고 예쁜 조약돌들도 많으니 파도리 해수욕장은 한번쯤 가볼만한 곳이 아닌가 생각됩니다.ㅎ